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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법 뉴스/법대 소식

[법대소식] 법대인의 밤

지난 2015122,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법대인의 밤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응답하라 법과대학>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교수님과 졸업생, 학부생이 모두 모여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과 졸업생, 재학생이 한 데 모여 학부생들에게 조언을 전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님께서는 과거 교내 잔디밭에서 있었던 경험이나 공부하기 싫어 만화방에 갔던 경험 등 교수님들의 학창시절을 이야기해주시며 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또한 교수님들께서는 학우들에게 고민이 있을 때 같이 진지하게 대화도 하고 고민도 나누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칭찬을 해주시며 자신감을 가지라는 새해 덕담도 덧붙였다


교수님 순서 이후에는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계신 졸업생 선배님 인터뷰를 통해 학부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법시험에 통과하신 선배님과 로스쿨을 졸업하여 변호사가 되신 선배님, 법원공무원직을 하고 계신 선배님, 금융권에 취업을 하신 선배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신 선배님들은 자신의 길에 대한 장점, 단점을 진지하게 설명해 주었다. 지금은 힘들겠지만 자신을 믿고 버텼으면 좋겠다는 조언과 함께, 자신을 잘 돌보고 자신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에게 전했다. 이어서 시작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선배님들은 각자의 분야에 관한 세세한 질문에 꼼꼼하게 대답해주시며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모습을 보이셨다.


이후 드림법대의 2015년도 학생회 활동 보고를 통해 단대의 날, 법과대학 OT, 스승의 날 행사, 청파제 등 올해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법과대학 내 6개 학회의 활동 보고를 통해 각 학회들이 활발히 활동했던 모습과 돈독한 친목을 가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불어 재학생의 대외 활동 보고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활동하는 법대 학우들을 볼 수 있었다. 법학부 1학년 재학생들의 장기자랑을 끝으로 법대인의 밤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법대인의 밤 행사는 법과대학의 2015년을 마무리하면서 법과대학의 한 해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교수님과 선배님, 학부생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돈독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2016년 법대인의 밤 행사에도 교수님과 졸업생, 학부생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더욱 풍성한 법과대학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안예송(15) · 정혜지(15)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