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 소식] 로스쿨준비반 간담회 개회

로스쿨준비반 간담회

선배들의 애정과 후배들의 열의 돋보여

지난 8월 24일, 진리관 308호에서 로스쿨 입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합격생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7월 13일 이민주 변호사를 초청하여 진행한 간담회에서 로스쿨 준비 전반에 대한 내용과 졸업 후 진로 등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진 이후, 이번 간담회는 학교선택, 자기소개서와 같은 내용을 다루며 특별히 올해 로스쿨을 지원하는 학생이 중심이 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2015년 강원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북대 로스쿨에 합격한 숙명인들이 초청됐다.

초청된 로스쿨 합격생들은 자신의 합격 스토리를 들려주고 조언하며 로스쿨 지원 학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진학할 로스쿨을 선택하게 된 경로, 자기소개서의 내용구성, 면접 준비방법, 자신의 학점·공인영어성적·리트점수를 소개하며 올해 로스쿨에 지원할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고 자신의 학교의 정보와 자신만의 팁을 나누어 로스쿨에 지원할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합격생들의 LEET(법학적성시험), 공인영어성적, 학점 등은 대체로 비슷했다. LEET점수는 평균적으로 100~110점대, 공인영어성적은 900점대 중후반, 학점은 3점대 후반에서 4점대 초반이었다. 합격생들이 주로 강연한 부분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이었다. 자기소개서 부분에서는 ‘미리 글감을 기록해놓는 것’과 ‘첨삭을 많이 받고, 지겹더라도 여러 번 읽고 고치는 것’, 면접 부분에서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태도나 자신감이 많이 중요하다는 것’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본인이 준비를 많이 했다는 믿음이 생길 때까지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자신감을 키워 줄 것’이라며 ‘진심을 담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합격자의 학교에 지원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자고 말하는 등 후배들을 향한 애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합격생들의 강연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간단한 식사를 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하였다.

한편, 간담회를 주최하고 있는 로스쿨준비반에서는 9월 16일 올해 로스쿨에 지원하는 로스쿨 준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자기소개서 강의를 열기도 했다. 또한, 앞으로 하반기에 자기소개서 개별 첨삭과 면접특강, 모의면접 등의 일정이 계획되어 있다. 로스쿨 준비반에서는 앞선 일정과 더불어 모의리트, 리트특강, 관련된 연사들을 초청한 강연, 진학정보 제공 등의 활동으로 여러 방면에서 학생들의 로스쿨 진학을 돕고 있다. 로스쿨 준비반은 3, 4학년을 위주로 운영되지만 2학년 학생도 선발하고 있으며 법학을 전공하지 않는 숙명인도 지원 가능하다. 로스쿨준비반 선발에 관한 공지사항은 숙명여대 법과대학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이나 숙명 로스쿨준비반 커뮤니티를 참고하면 된다.

2009년부터 2013년 5년간 총 99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우리 대학은 비로스쿨 대학 중 로스쿨 진학 순위에서 1, 2위를 유지해왔다. 2015년에도 25명(+α)의 합격생을 배출하며 좋은 성과를 내어왔다. 로스쿨 준비반이나 주최되는 여러 행사에 숙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다은 (법14)